[조선에듀 2025.04.10] 한국교원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 열어 ‘교원자격제도 개편’ 집중 논의
- AI 시대에 따른 전문교과 교원자격제도 및 고교학점제 시행과 보통교과 교원자격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이수정)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교육환경 변화와 교원자격제도 개선 방안 탐색’을 주제로 2025년 한국교원교육학회 춘계(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기술 환경 속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교육적 대응 전략과 이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교원자격제도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교원의 전문성과 다차원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이 모색될 전망이다.
동 학술대회는 김상철 한국교원교육학회 사무총장(한국교육개발원 박사)의 개회 및 참가자 소개에 이어, 이수정 회장(단국대학교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김성열 경남대학교 명예석좌교수(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가 ‘학교 교육, 사회 변화, 교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이후 이병욱 교수(충남대학교), 안홍선 선임연구원(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의 발표와 전문가 토론, 그리고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 이병욱 교수(충남대학교)는 ‘AI시대와 전문교과 교원자격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교원자격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발표에서는 ▲표시과목의 신설·폐지 기준 마련 ▲수요 기반 교원 양성체계 정비 ▲현장실습 및 연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현행 제도의 경직성과 교육과정과의 괴리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은 이강은 교감(인덕과학기술고), 이수정 연구위원(한국직업능력연구원), 윤강우 연구관(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이 참여한다.
두 번째 발표에서 안홍선 선임연구원(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은 ‘고교학점제 시행과 보통교과 교원자격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보통교과 교원자격제도의 개선 방안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보통교과 교원자격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논의한다. 발표에서는 학생의 진로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다교과 지도 역량 보유 교원 양성 ▲복수전공 및 연계전공 활성화 ▲표시과목과 교육과정 간 불일치 해소 방안 등이 다뤄진다. 토론자로는 이동엽 연구위원(한국교육개발원), 이재덕 교수(한국교원대학교), 이종원 과장(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이 나선다.
학술대회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은 김희규 교수(신라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철희 교수(경인교육대학교)와 김홍수 학장(부산대학교 사범대학)이 패널로 참여해 교원자격제도 전반에 대한 포괄적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수정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교원자격제도의 체계적 개편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융합적 사고와 전문성을 갖춘 교원 양성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곧 우리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과제이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에 대한 지혜가 모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출처 : 조선에듀(https://edu.chosun.com/m/edu_article.html?contid=2025041080054)

